빈 품을 안은 사랑받는 아내
이스라엘이 왕을 요구하자,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사울을, 이어서 다윗을 주십니다. 왕들의 흥망 뒤에서 이 책은 잉태하지 못하는 여인의 소리를 들으시고, 어린아이를 부르시며, 외모를 지나 중심을 보시는 아버지를 드러냅니다.
1 1에브라임 산지 라마다임소빔에 에브라임 사람 한 사람이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엘가나요 여로함의 아들이며, 여로함은 엘리후의 아들이요, 엘리후는 도후의 아들이며, 도후는 숩의 아들이더라. 2그에게 두 아내가 있었으니 하나는 한나요 하나는 브닌나라. 브닌나에게는 자녀가 있었으나 한나에게는 자녀가 없었더라. 3그가 해마다 자기 성읍에서 실로로 올라가 만군의 아버지께 경배하며 제사를 드렸으니, 그곳에서는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우리 아버지의 제사장으로 있었더라. 4엘가나가 제사를 드리는 날에는 그의 아내 브닌나와 그의 모든 아들딸에게 제물의 분깃을 나누어 주었으나, 5한나에게는 갑절의 분깃을 주었으니, 이는 그가 한나를 사랑하였기 때문이라. 그러나 우리 아버지께서 그의 태를 닫으셨더라. 6우리 아버지께서 그의 태를 닫으셨으므로, 그의 적수가 그를 비참하게 하려고 심히 격분하게 하며 괴롭혔더라. 7해마다 한나가 우리 아버지의 집에 올라갈 때면 브닌나가 그를 격분하게 하니, 한나가 울고 먹지 아니하더라. 8그의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한나여, 어찌하여 우느냐? 어찌하여 먹지 아니하느냐? 어찌하여 네 마음이 슬프냐? 내가 네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냐?"
9그들이 실로에서 먹고 마신 후에 한나가 일어나니, 그때 제사장 엘리는 우리 아버지의 성전 문설주 곁 의자에 앉아 있었더라. 10한나가 마음이 심히 괴로워서 우리 아버지께 기도하며 통곡하고, 11서원하여 이르되 "만군의 아버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우리 아버지께 드리겠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a a v11 아이의 머리털을 깎지 않는 것은 나실인 서원의 겉으로 드러난 표였으니, 하나님께 평생을 바치는 헌신이었다 (민수기 6장을 보라).
12그가 우리 아버지 앞에서 계속 기도하는 동안 엘리가 그의 입을 지켜보았더라. 13한나가 속으로 기도하매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니, 엘리가 그를 취한 줄로 여긴지라. 14엘리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15한나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나이다. 나는 마음이 심히 괴로운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오직 우리 아버지 앞에 내 마음을 쏟아 놓았을 뿐이니이다. 16당신의 여종을 불량한 여자로 여기지 마옵소서.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나의 깊은 근심과 슬픔이 많음 때문이니이다."
17엘리가 대답하여 이르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아버지께서 네가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18한나가 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고, 그 여자가 자기 길을 가서 먹으니 다시는 얼굴에 근심 빛이 없더라.
19그들이 이튿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우리 아버지 앞에 경배하고 라마의 집으로 돌아가니라. 엘가나가 그의 아내 한나와 동침하매 우리 아버지께서 그를 기억하신지라.
20때가 이르매 한나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사무엘이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우리 아버지께 그를 구하였다" 함이더라. b b v20 사무엘이라는 이름은 "하나님께 구하여 얻었다"는 뜻의 히브리어와 비슷한 소리를 내니, 한나는 자기가 우리 아버지께 간구하여 얻은 바로 그 아들의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
21그 사람 엘가나가 온 집안과 함께 우리 아버지께 매년제와 그가 서원한 것을 드리려고 올라갈 때에, 22한나는 올라가지 아니하고 그의 남편에게 이르되 "아이가 젖을 뗀 후에 내가 그를 데리고 올라가서 우리 아버지 앞에 뵙게 하고 거기서 영원히 있게 하리이다."
23그의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 소견에 좋은 대로 하여 그를 젖 뗄 때까지 기다리라. 오직 우리 아버지께서 그의 말씀을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이에 한나가 머물러 그의 아들이 젖을 뗄 때까지 젖을 먹이더라.
24젖을 뗀 후에 그 아이를 데리고 올라갈새, 삼 년 된 수소 한 마리와 밀가루 약 이십오 파운드와 포도주 한 부대를 가지고 실로 우리 아버지의 집에 그를 데리고 나아가니, 그 아이가 어렸더라. 25그들이 수소를 잡고 그 아이를 엘리에게 데리고 가니라. 26한나가 이르되 "오 내 주여, 당신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옵나니, 내 주여, 나는 여기 당신 곁에 서서 우리 아버지께 기도하던 그 여자니이다. 27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하였더니 우리 아버지께서 내가 구하여 기도한 것을 허락하신지라. 28그러므로 나도 그를 우리 아버지께 드리되, 그의 평생을 우리 아버지께 드리나이다." 하고 그가 거기서 우리 아버지께 경배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