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을 돌아서
모세가 우회하며 보낸 세월을 다시 들려준다. 에돔과 모압과 암몬은 우리 아버지께서 그 땅을 에서와 롯의 자손에게 주셨으므로 손댈 수 없다. 싸울 수 있는 세대가 다 죽기까지 삼십팔 년이 지난다. 그때 시혼이 통행을 거절하고, 그의 나라가 이스라엘이 실제로 차지한 첫 땅이 된다.
2 1그때에 우리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신 대로 우리는 발길을 돌려 홍해 길을 따라 광야로 나아갔고, 여러 날 동안 세일 산을 돌았다.
2그때에 우리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3"너희가 이 산지를 두루 다닌 지 오래되었으니, 이제 북쪽으로 돌이키라. 4백성에게 명령하여라. 너희는 세일에 사는 너희 형제 곧 에서의 자손의 영토를 지나가게 될 것이다. 그들이 너희를 두려워할 것이니, 너희는 매우 조심하여라. 5그들을 자극하지 말아라. 내가 그들의 땅은 한 발자국의 너비만큼도 너희에게 주지 않을 것이니, 이는 내가 세일 산을 에서에게 기업으로 주었기 때문이다. 6너희는 그들에게서 은을 주고 먹을 양식을 사고, 또 은을 주고 마실 물을 사라.
7"너희 아버지께서 너희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셨다. 그분은 너희가 이 광대한 광야를 지나는 길을 알고 계셨다. 이 사십 년 동안 너희 아버지께서 너희와 함께 계셨으니, 너희에게 부족한 것이 없었다."
8그리하여 우리는 세일에 사는 우리 형제 곧 에서의 자손을 지나, 엘랏과 에시온게벨에서 올라오는 아라바 길을 벗어났다. 그런 다음 우리는 발길을 돌려 모압 광야 쪽으로 나아갔다.
9우리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모압을 괴롭히지 말고 그들과 싸우려고 자극하지 말아라. 내가 그들의 땅을 기업으로 너희에게 주지 않을 것이니, 이는 내가 아르를 롯의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었기 때문이다."
10(예전에는 엠 사람이 거기 살았는데, 그들은 아낙 사람처럼 키가 큰 크고 강한 백성이었다. 11아낙 사람처럼 그들도 르바임으로 여겨졌으나, 모압 사람은 그들을 엠 사람이라고 불렀다. 12예전에는 호리 사람이 세일에 살았으나, 에서의 자손이 그들을 쫓아내고 멸하고 그 자리에 자리 잡았으니, 이는 이스라엘이 우리 아버지께서 주신 땅에서 행한 것과 같았다.).
13이제 일어나 세렛 시내를 건너라." 그리하여 우리는 세렛 시내를 건넜다."
14가데스 바네아를 떠나 세렛 시내를 건너기까지 삼십팔 년이 걸렸으니, 이는 우리 아버지께서 그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싸움에 나갈 만한 온 세대가 진영에서 다 죽기까지였다. 15참으로 우리 아버지의 손이 그들을 치셨으니, 그들이 다 없어지기까지 진영에서 그들을 뽑아내셨다. 16이렇게 싸움에 나갈 만한 사람들이 마침내 백성 가운데서 다 멸망하여 죽고 나니, 17우리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18"오늘 너는 아르 곧 모압의 경계를 지나게 될 것이다. 19네가 암몬 자손에게 가까이 이르거든 그들을 공격하거나 자극하지 말아라. 내가 그들의 땅을 기업으로 너희에게 주지 않을 것이니, 나는 그것을 롯의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었다."
20(그 땅도 르바임의 땅으로 여겨졌으니, 예전에 르바임이 거기 살았으나 암몬 사람은 그들을 삼숨밈이라고 불렀다, 21그들은 아낙 사람처럼 키가 큰 크고 강한 백성이었다. 그러나 우리 아버지께서 암몬 사람 앞에서 그들을 멸하시니, 암몬 사람이 그들을 쫓아내고 그 자리에 자리 잡았다, 22이는 세일에 사는 에서의 자손을 위하여 그분이 행하신 것과 같으니, 그분이 그들 앞에서 호리 사람을 멸하시매 그들이 호리 사람을 쫓아내고 그 자리에 자리 잡아 오늘까지 이르렀다. 23아위 사람은 가사에 이르기까지 마을들에 살았는데, 갑돌에서 나온 갑돌 사람이 그들을 멸하고 그 자리에 자리 잡았다.). a a v23 갑돌은 크레타 섬과 그 주변 에게 해 지역의 옛 이름이며, 갑돌 사람은 가사 인근 해안을 따라 정착한 항해 민족이었다.
24"너희는 일어나 아르논 시내를 건너라. 보아라, 내가 헤스본 왕 아모리 사람 시혼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겨주었다. 이제 그것을 차지하기 시작하여라. 그와 싸움을 벌여라. 25오늘 내가 천하 만민에게 너희에 대한 두려움과 무서움을 주기 시작할 것이다. 그들이 너희의 소문을 듣고 너희로 말미암아 떨며 괴로워 몸부림칠 것이다."
모세가 시혼에게 화평을 제의하다
26내가 그데못 광야에서 헤스본 왕 시혼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화평의 말을 전하여 이르기를, 27"내가 당신의 땅을 지나가게 해 주십시오. 나는 오직 큰길로만 갈 것이며,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겠습니다. 28당신은 돈을 받고 먹을 양식을 내게 팔고, 돈을 받고 마실 물을 내게 주십시오. 오직 나로 걸어서 지나가게만 해 주십시오, 29세일에 사는 에서의 자손과 아르에 사는 모압 사람이 내게 행한 것같이 해 주십시오. 그리하면 내가 요단을 건너 우리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땅으로 들어가겠습니다." 30그러나 헤스본 왕 시혼은 우리가 지나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으니, 이는 우리 아버지께서 그를 네 손에 넘겨주시려고 그의 심령을 완악하게 하시고 그의 마음을 굳게 하셨기 때문이며, 오늘이 그러하다.
31우리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보아라, 내가 시혼과 그의 땅을 네게 넘겨주기 시작하였으니, 이제 그의 땅을 차지하기 시작하여 그 땅을 차지하여라."
32그때 시혼이 그의 모든 백성과 함께 나와 우리를 대적하여 야하스에서 싸웠다. 33우리 아버지께서 그를 우리에게 넘겨주시매, 우리가 그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모든 백성을 쳐서 죽였다. 34그때 우리가 그의 모든 성읍을 점령하고 각 성읍을 남녀와 아이들까지 완전히 진멸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않았다. 35우리는 다만 가축과 우리가 점령한 성읍들에서 얻은 노략물만 우리를 위하여 취하였다. 36아르논 시내 가장자리에 있는 아로엘과 골짜기 가운데 있는 성읍으로부터 길르앗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너무 강하여 대적할 성읍이 하나도 없었으니, 우리 아버지께서 그것들을 다 우리에게 넘겨주셨다. 37그러나 너는 암몬 자손의 땅 곧 얍복 강 언덕 일대와 산지의 성읍들에는 가까이 가지 않았으니, 이는 우리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그대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