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을 수 없는 아버지의 빛
두 감람나무가 기름을 대는 금 등잔대가, 작고 아직 완성되지 않은 성전을 두고 낙심한 스룹바벨에게 주는 대답입니다. 그에게 주시는 우리 아버지의 말씀은 이것입니다. 힘으로도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도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된다. 기초를 놓은 그 손이 그것을 완성할 것이니, 작은 일을 멸시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4 1나와 말하던 천사가 다시 와서, 잠자는 사람을 깨우듯 나를 깨웠다. 2그가 내게 물었다.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였다. "순금 등잔대가 보이는데, 그 꼭대기에는 기름 그릇이 있고, 일곱 등잔이 있으며, 그 위의 등잔마다 일곱 개의 관이 있습니다.
3그 곁에는 두 그루의 감람나무가 서 있는데, 하나는 기름 그릇 오른쪽에, 다른 하나는 그 왼쪽에 있습니다."
4내가 나와 말하던 천사에게 물었다.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입니까?"
5나와 말하던 천사가 대답하였다. "이것들이 무엇인지 네가 알지 못하느냐?" 내가 대답하였다. "내 주여, 알지 못합니다."
6그가 내게 말하였다. "이것은 스룹바벨에게 주시는 우리 아버지의 말씀이다. '힘으로도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도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만군의 아버지께서 말씀하신다. 7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스룹바벨 앞에서 너는 평지가 되리라. 그가 머릿돌을 내어 놓을 때에 '은총이로다, 은총이로다' 하고 외치리라."
8우리 아버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셨다.
9"스룹바벨의 손이 이 성전의 기초를 놓았으니, 그의 손이 또한 그것을 완성하리라. 그때에 너희는 만군의 아버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알리라. 10작은 일의 날이라고 누가 멸시하였느냐? 스룹바벨의 손에 다림줄이 있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기뻐하리라. 이 일곱은 온 땅을 두루 살피시는 우리 아버지의 눈이라."
11내가 그에게 물었다. "등잔대 좌우에 있는 이 두 그루의 감람나무는 무엇입니까?" 12내가 다시 물었다. "금 기름을 흘려 내는 두 금관 곁에 있는 이 두 감람나무 가지는 무엇입니까?"
13그가 내게 말하였다. "이것들이 무엇인지 네가 알지 못하느냐?" 내가 대답하였다. "내 주여, 알지 못합니다."
14그가 말하였다. "이들은 온 땅의 주재 곁에 서 있는 기름 부음 받은 두 사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