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게는 흠이 없구나
남자가 여인을 하나하나 칭송하며 그를 자기 신부라, 누이라 부르고, 그에게 흠이 하나도 없다고 말합니다. 그는 잠근 동산이요 봉한 샘이며 오직 그의 것입니다. 끝에 가서 여인이 대답하여 바람을 부르고 그 동산을 스스로 엽니다.
4 1내 사랑, 너는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너는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너울 속의 네 눈은 비둘기 같고, 네 머리털은 길르앗 산기슭 을 따라 흘러내리는 염소 떼 같구나. 2네 이는 갓 털을 깎고 목욕하고 올라오는 암양 떼 같아, 저마다 쌍둥이를 배었고 그 가운데 새끼를 잃은 것이 하나도 없구나. 3네 입술은 홍색 실 같고, 네 입은 어여쁘구나. 너울 속의 네 뺨은 반으로 쪼갠 석류 같구나. 4네 목은 다윗의 망대 같아, 돌을 벽돌처럼 쌓아 올렸고, 그 위에 방패 천 개가 걸렸으니, 하나하나가 용사의 방패로다. 5네 두 젖가슴은 두 마리 새끼 사슴 같고, 나리꽃 사이에서 풀을 뜯는 노루의 쌍둥이 같구나. 6날이 저물어 서늘해지고 그림자가 사라지기까지, 내가 몰약의 산으로, 유향의 언덕으로 가리라. 7내 사랑, 너는 온통 아름답고, 네게는 흠이 하나도 없구나.
8나의 신부여, 나와 함께 레바논에서 가자, 나와 함께 레바논에서 가자. 아마나 봉우리에서, 스닐과 헤르몬 봉우리에서, 사자 굴에서, 표범이 깃든 산에서 내려다보아라. 9나의 누이, 나의 신부여, 네가 내 마음을 사로잡았구나. 네 눈 한 번 흘김으로, 네 목걸이의 보석 하나로 내 마음을 사로잡았구나. 10나의 누이, 나의 신부여, 네 사랑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네 사랑은 포도주보다 얼마나 나으며, 네 기름의 향기는 온갖 향품보다 얼마나 뛰어난가! 11나의 신부여, 네 입술은 꿀을 떨어뜨리고, 네 혀 밑에는 꿀과 젖이 있으며, 네 옷의 향기는 레바논의 향기 같구나.
12나의 누이, 나의 신부는 잠근 동산이요, 잠근 샘이요, 봉한 우물이로구나. 13네게서 돋은 가지는 석류 동산이라, 가장 좋은 열매와 고벨화와 나도풀이 있고, 14나도풀과 번홍화와 창포와 계수와 온갖 유향목 과 몰약과 침향과 가 장 뛰어난 온갖 향품이 있구나. a a v14 창포는 향료로 쓰이는, 향기로운 냄새가 나는 갈대이다. 15너는 동산의 샘이요, 생수의 우물이요, 레바논에서 흘러내리는 시내로구나. 16북풍아, 일어나라, 남풍아, 오너라! 내 동산에 불어 그 향기가 풍겨 나가게 하여라. 나의 사랑하는 이가 자기 동산으로 들어와 그 가장 좋은 열매를 먹게 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