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에 회복된 생명
예수께서 안식일에 손 마른 사람을 고치시자 바리새인들이 그를 죽일 모의를 시작한다. 그가 열둘을 세우신다. 서기관들은 그가 귀신 들렸다 하고 그의 가족은 그가 미쳤다고 하는데, 그는 누구든지 우리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자가 자기 가족이라고 답하신다.
3 1예수님께서 다시 회당에 들어가시니, 거기에 한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2사람들은 예수님을 고발하려고, 그분이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치시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3예수님께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앞으로 나오너라." 4그리고 그들에게 물으셨다.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중에 어느 것이 옳으냐?" 그러나 그들은 잠잠하였다. 5예수님께서 노하시어 그들을 둘러보시고, 그들의 마음이 완악함을 슬퍼하시며 그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네 손을 내밀어라." 그가 손을 내미니, 그 손이 회복되었다.
6그러자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즉시 헤롯 당원들과 함께 어떻게 하면 그분을 죽일까 모의하기 시작하였다.
무리가 치유하시는 분을 따르다
7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바다로 물러가시니, 갈릴리에서 온 큰 무리가 따랐고, 유대와 8예루살렘과 이두매와 요단 강 건너편과 두로와 시돈 근방에서도, 그분이 하시는 모든 일을 듣고 큰 무리가 그분께 나아왔다. 9그분은 무리 때문에 자기가 떠밀리지 않도록, 제자들에게 작은 배 한 척을 준비해 두라고 이르셨다. 10그분이 많은 사람을 고치셨으므로, 병 있는 사람들이 모두 그분을 만지려고 밀어닥쳤기 때문이다. 11더러운 영들은 그분을 볼 때마다 그분 앞에 엎드려 소리쳤다.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12그러나 그분은 자기를 드러내지 말라고 그들에게 엄히 경고하셨다.
열두 제자를 세우시다
13예수님께서 산에 올라가 자기가 원하는 이들을 부르시니, 그들이 그분께 나아왔다. 14그분은 열둘을 세워 사도라 이름하시고, 그들이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며 또한 전파하도록 그들을 내보내려 하셨으며, 15귀신을 쫓아내는 권세도 가지게 하려 하셨다. 16그분이 세우신 열둘은 이러하다. 시몬인데, 그분이 그에게 베드로라는 이름을 주셨고, 17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인데, 그분이 그들을 보아너게 곧 우레의 아들들이라 이름하셨으며, 18안드레와 빌립과 바돌로매와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와 열심당원 시몬과, 19그분을 배반한 가룟 유다이다.
무너질 수 없는 나라
20그분이 집에 들어가시니 무리가 다시 모여들어, 그분과 제자들이 음식조차 먹을 수 없었다. 21그분의 가족이 이 소식을 듣고, "그가 미쳤다" 하며 그분을 붙잡으러 나왔다. 22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서기관들은 "그가 바알세불에 사로잡혔다" 하고, 또 "그가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고 말하였다.
23그래서 예수님께서 그들을 불러 비유로 말씀하셨다. "어찌 사탄이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 24만일 한 나라가 스스로 분쟁하면, 그 나라는 설 수 없다. 25또 만일 한 집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 집은 서 있을 수 없을 것이다. 26만일 사탄이 자기를 대적하여 분쟁하면, 그는 설 수 없고 그의 끝이 이른 것이다. 27누구든지 먼저 힘센 자를 결박하지 않고서는 그의 집에 들어가 그의 세간을 빼앗을 수 없다.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털 수 있다.
28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사람의 자녀들이 짓는 모든 죄와 하나님을 모독하는 모든 말은, 그들이 무슨 말을 하든지 용서받을 것이다. 29그러나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받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매인 것이다."
30이는 그들이 "그가 더러운 영에 사로잡혔다"고 말하였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가족
31그분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와서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그분을 불렀다. 32무리가 그분을 둘러앉아 있다가 그분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당신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밖에서 당신을 찾고 있습니다."
33그분이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누가 내 어머니이며 내 형제들이냐?" 34그리고 자기를 둘러앉은 이들을 둘러보시며 말씀하셨다. "보아라,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이 여기 있다! 35누구든지 우리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