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성령을 부어 주시다
바람과 불, 그리고 우리 아버지께서 그의 성령을 부어 주시자 배운 적 없는 언어로 갑자기 말하는 예수의 친구들. 순례자들은 자기 말을 듣고, 어떤 이들은 술에 취하였다고 여깁니다. 베드로가 요엘과 다윗에게서 그 일을 설명하고, 삼천 명이 세례를 받으며, 그들은 가진 것을 모두 나누기 시작합니다.
2 1오순절 날이 이르매 그들이 다 한곳에 모여 있었다. a a v1 오순절은 유대인의 칠칠절로서, 유월절 후 오십 일째 되는 날에 지켰다. 2갑자기 하늘에서 거세게 몰아치는 바람 같은 소리가 나더니, 그들이 앉아 있던 온 집 안을 가득 채웠다. 3그리고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나타나 그들 각 사람 위에 임하였다. 4그들이 다 성령으로 충만하여, 성령께서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로 말하기 시작하였다.
5그때에 하늘 아래 모든 민족에서 온 경건한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 머물고 있었다. 6이 소리가 나자 많은 사람이 모여들어 어리둥절하였으니, 각 사람이 그들이 자기 언어로 말하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다. 7그들이 놀라고 신기하게 여기며 말하였다. "보라, 지금 말하는 이 사람들이 다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 8그런데 어찌하여 우리가 각기 태어난 곳의 언어로 그들의 말을 듣게 되느냐? 9바대 사람과 메대 사람과 엘람 사람과, 메소보다미아와 유대와 갑바도기아와 본도와 아시아, 10브루기아와 밤빌리아와 애굽과 구레네 부근 리비아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에서 온 나그네들, 곧 유대인과 유대교로 개종한 사람들과, 11그레데 사람과 아라비아 사람들이라. 우리가 우리 각자의 언어로 그들이 우리 아버지의 큰 일을 말하는 것을 듣는도다!" 12그들이 다 놀라며 어쩔 줄 몰라 서로 말하였다. "이것이 어찌 된 일이냐?" 13그러나 어떤 이들은 조롱하며 말하였다. "그들이 단 포도주에 잔뜩 취하였다."
베드로가 부활하신 주님을 전하다
14그러나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서서 소리를 높여 그들에게 선포하였다.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이것을 알아 두고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15이 사람들이 여러분의 생각처럼 취한 것이 아니니, 지금은 아침 아홉 시밖에 되지 않았느니라. b b v15 그 날의 제삼시는 대략 아침 아홉 시로서, 무리가 짐작한 만취를 말하기에는 너무 이른 때였다. 16이는 곧 선지자 요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바니라.
17'말세에 우리 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내 영을 모든 사람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아들과 너희 딸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18그 날에 내가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도 내 영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라. 19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를,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보이리니, 곧 피와 불과 자욱한 연기로다. 20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 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주님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21누구든지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22"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말을 들으라. 나사렛 예수는 우리 아버지께서 그를 통하여 여러분 가운데서 행하신 기적과 기사와 징조로 여러분에게 증언하신 분이니, 여러분 자신도 이를 아는 바라. 23이 사람이 우리 아버지의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심을 따라 내어준 바 되었거늘, 여러분이 불법한 자들의 손을 빌려 그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느니라. 24그러나 우리 아버지께서 그를 살리시고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주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게 매여 있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 25다윗이 그를 두고 이르되, '내가 항상 내 앞에 계신 우리 아버지를 뵈었도다. 그가 내 오른편에 계시니 내가 요동하지 아니하리로다.' 26그러므로 내 마음이 기뻐하였고 내 혀가 즐거워하였으며, 더욱이 내 육체도 소망 중에 안식하리로다. 27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무덤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이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임이라. 28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셨으니, 주 앞에서 나를 기쁨으로 충만하게 하시리로다."
29"형제들아, 내가 여러분에게 담대히 말할 수 있노니, 우리 조상 다윗이 죽어 장사되어 그 무덤이 오늘까지 우리 가운데 있느니라. 30그는 선지자라, 우리 아버지께서 그의 후손 중 하나를 그의 왕좌에 앉히시겠다고 맹세하신 것을 알았으므로, 31그리스도의 부활을 미리 내다보고 말하였으니, 곧 그가 무덤에 버림받지 아니하시고 그의 육체가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셨다는 것이라. 32이 예수를 우리 아버지께서 살리셨으니, 우리가 다 이 일의 증인이라. 33그가 우리 아버지의 오른편으로 높이 올려지시고, 아버지께로부터 약속하신 성령을 받으사, 여러분이 지금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34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그가 친히 말하기를 "우리 아버지께서 내 주께 말씀하시되, '너는 내 오른편에 앉아 있으라, 35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의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하리라.'"
36"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우리 아버지께서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37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었다.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38베드로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회개하라. 그리고 여러분 각 사람이 죄 사함을 받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라. 39이 약속은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녀와 멀리 있는 모든 사람, 곧 주권자이신 우리 아버지께서 자기에게로 부르시는 모든 이를 위한 것이라." 40또 그가 다른 여러 말로 증언하며 그들에게 권하여 말하였다. "여러분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41그의 말을 받아들인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니,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약 삼천 명이나 더하였다.
아버지의 가족으로 살아가다
42그들이 사도들의 가르침과 깊은 교제와 떡을 떼는 일과 기도에 힘썼다. 43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을 통하여 많은 기사와 징조가 나타났다. 44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45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모든 이에게 나누어 주었다. 46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집마다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나누어 먹고, 47우리 아버지를 찬양하니,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았다.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