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사랑하는 이의 것
예루살렘 딸들이 함께 찾아 주겠다고 하자, 여인은 그가 어디로 갔는지 안다고 답합니다. 남자가 그를 칭송합니다. 왕후가 육십 명이요 여인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으나 그는 여전히 오직 하나뿐입니다. 이어 구경하는 이들이 술람미 여인을 돌아오라 불러 그를 바라봅니다.
6 1여인 중에 가장 아름다운 이여, 네 사랑하는 이가 어디로 갔는가? 네 사랑하는 이가 어디로 향하였는가? 우리가 너와 함께 그를 찾으리라.
2내 사랑하는 이는 자기 동산으로 내려갔네, 향기로운 꽃밭으로, 동산에서 양 떼를 먹이며 백합화를 꺾으려 함이라.
3나는 내 사랑하는 이의 것이요 내 사랑하는 이는 나의 것이라. 그가 백합화 가운데서 양 떼를 먹이는구나.
4내 사랑아, 너는 디르사처럼 아름답고, 예루살렘처럼 사랑스러우며, 깃발을 든 군대처럼 위엄이 있구나. a a v4 디르사는 그 아름다움으로 이름난 옛 왕도였으며, 여기서 예루살렘과 나란히 가장 사랑스러운 성읍으로 짝지어졌다.
5네 눈을 내게서 돌리라, 그 눈이 나를 사로잡는구나. 네 머리털은 길르앗에서 흘러 내려오는 염소 떼 같구나. 6네 이는 씻는 곳에서 나온 암양 떼 같아, 모두가 쌍둥이를 배었으며 그중에 새끼 없는 것이 하나도 없구나. 7너울 속의 네 뺨은 쪼갠 석류 한 쪽 같구나.
8왕후가 육십 명이요 후궁이 팔십 명이며, 시녀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으나, 9내 비둘기, 내 완전한 이는 오직 하나뿐이라. 그는 그 어머니의 외딸이요, 자기를 낳은 이가 가장 사랑하는 자로다. 시녀들이 그를 보고 복되다 하였고, 왕후들과 후궁들도 그를 칭찬하였네.
10새벽빛처럼 비쳐 나오며, 달처럼 아름답고, 해처럼 빛나며, 깃발을 든 군대처럼 위엄 있는 이 여인은 누구인가?
11골짜기의 꽃을 보려고, 포도나무가 움돋았는지 석류나무가 꽃피었는지 보려고, 나는 호도나무 동산으로 내려갔네.
12나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내 마음의 사모함이 나를 내 귀한 백성의 병거 가운데 두었구나.
13돌아오라, 돌아오라, 술람미 여인이여. 돌아오라, 돌아오라, 우리가 너를 바라보리라. 너희가 어찌하여 마하나임의 춤을 구경하듯 술람미 여인을 바라보느냐? b b v13 '두 진영의 춤(마하나임의 춤)'은 마주 선 두 줄의 구경꾼 사이에서 우아하게 펼쳐지는 행렬 춤을 그린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