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브온 사람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속이다
기브온 사람들이 해어진 신을 신고 곰팡이 난 빵을 들고 와서 먼 길을 왔다고 말합니다. 이스라엘은 그 양식을 살펴보기는 하지만 우리 아버지께 묻지 않은 채 조약을 맹세합니다. 사흘 뒤에 거짓이 드러나지만, 맹세는 그대로 유효하여 그들은 나무를 패는 자가 됩니다.
9 1요단 강 건너편, 곧 산지와 평지와 레바논을 향한 대해 온 해안에 있는 모든 왕들, 곧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이 이 일을 듣고 2한마음으로 함께 모여 여호수아와 이스라엘과 싸우려 하였더라 3그러나 기브온 주민들은 여호수아가 여리고와 아이에 행한 일을 듣고 4그들도 꾀를 내어 사신으로 가장하고 길을 떠나되, 해어진 자루와 터지고 기운 낡은 포도주 가죽 부대를 나귀에 싣고 5발에는 낡아 기운 신을 신고 몸에는 해어진 옷을 입었으며, 그들의 양식은 모두 마르고 부스러졌더라 6그들이 길갈 진영으로 여호수아에게 나아와 그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우리는 먼 땅에서 왔나이다. 이제 우리와 언약을 맺으소서" 하니
7이스라엘 사람들이 히위 족속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 가운데 거주하는지도 모르는데 어찌 우리가 너희와 언약을 맺을 수 있으랴" 하나
8그들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하매,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묻되 "너희는 누구며 어디서 왔느냐" 하니
9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당신의 종들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매우 먼 땅에서 왔나이다. 이는 우리가 그의 명성과 그가 애굽에서 행하신 모든 일을 들었음이며 10또 그가 요단 강 건너편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곧 헤스본 왕 시혼과 아스다롯에서 다스리던 바산 왕 옥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들었음이니이다 11그러므로 우리 장로들과 우리 땅의 모든 주민이 우리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여행할 양식을 손에 가지고 가서 그들을 만나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는 당신들의 종들이니 이제 우리와 언약을 맺읍시다" 하라' 하였나이다 12우리가 당신들에게 오려고 떠나던 날에 이 우리의 떡을 집에서 따뜻하게 싸 가지고 왔거늘, 보소서, 이제 말라서 부스러졌고 13또 우리가 이 포도주 가죽 부대에 술을 채울 때에는 새 것이었으나 이제 터졌으며, 우리의 이 옷과 신도 여행이 매우 길었으므로 낡았나이다" 하니라
14이 사람들이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 우리 아버지께 지도를 구하지 아니하였더라 15여호수아가 그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리리라는 언약을 맺고, 회중의 지도자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더라 a a v15 '언약을 맺다'(직역: 언약을 자르다)는 고대의 관용구로서, 공식적인 계약은 짐승을 잡아 두 당사자 사이에 쪼개어 놓음으로써 확정되었다. 16그들과 언약을 맺은 후 사흘이 지나서야, 이 사람들이 이웃에서 자기들 가운데 거주하는 자들이라는 것을 들으니라 17이스라엘 자손이 길을 떠나 셋째 날에 그들의 성읍들에 이르렀으니, 그들의 성읍들은 기브온과 그비라와 브에롯과 기럇여아림이라 18그러나 회중의 지도자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우리 아버지를 두고 그들에게 맹세하였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치지 못하니라. 이에 온 회중이 지도자들을 원망하니 19모든 지도자들이 온 회중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우리 아버지를 두고 그들에게 맹세하였은즉 이제 그들을 건드리지 못하리라. 20우리가 그들에게 이같이 행하여 그들을 살리리니, 이는 우리가 그들에게 맹세한 그 맹세로 말미암아 진노가 우리에게 임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하니라 21지도자들이 또 그들에게 이르되 "그들을 살리라" 하매, 그들이 온 회중을 위하여 나무 패며 물 긷는 자가 되었으니 지도자들이 그들에게 말한 대로 되었더라
22여호수아가 그들을 불러다가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우리 가운데 거주하면서 어찌하여 '우리는 당신들에게서 매우 멀리 떨어져 산다' 하여 우리를 속였느냐? 23그러므로 이제 너희가 저주를 받으리니, 너희가 항상 종이 되어 내 아버지의 집을 위하여 나무 패며 물 긷는 자가 되리라" 하니
24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사 이 온 땅을 당신들에게 주고 이 땅의 모든 주민을 당신들 앞에서 멸하라 하신 것이 당신의 종들에게 분명히 전하여졌으므로, 우리가 당신들로 말미암아 우리의 생명을 심히 두려워하여 이 일을 행하였나이다. 25이제 우리가 당신의 손 안에 있으니, 당신의 눈에 좋고 옳은 대로 우리에게 행하소서" 하니
26여호수아가 그들에게 그대로 행하여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의 손에서 건져 내어 죽이지 못하게 하니라 27그 날에 여호수아가 그들을 회중을 위하여, 또 우리 아버지의 제단을 위하여 그가 택하실 곳에서 나무 패며 물 긷는 자로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