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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8

빌닷이 다시 말하다

빌닷은 짐승 취급 받는 것에 발끈하여 악인의 운명을 읊는 판박이 연설로 답한다. 꺼져 버린 등불, 발꿈치를 채는 덫, 살아남은 자손 하나 없음. 그 모든 그림이 방금 자녀를 묻은 사람에게 떨어진다.

18장.

그때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여 말하였다 "네가 언제까지 말을 찾아 헤매려느냐? 좀 깨달아라. 그리하면 우리가 서로 말할 수 있으리라. 어찌하여 우리가 짐승처럼 여겨지고, 네 눈에 어리석은 자로 취급되느냐? 분노하여 스스로를 갈기갈기 찢는 자여— 너를 위하여 땅이 버림받아야 하겠느냐, 바위가 그 자리에서 옮겨져야 하겠느냐? 참으로 악인의 빛은 꺼지고, 그 불꽃은 어두워지리라. 그의 장막 안에서 빛이 어두워지고, 그의 머리 위의 등불이 꺼지리라. 그의 힘찬 걸음이 좁아지고, 그 자신의 꾀가 그를 넘어뜨리리라. 그의 발이 스스로 그물로 몰아넣으니, 그가 곧장 그 그물코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도다. 덫이 그의 발꿈치를 붙잡고, 올무가 그를 단단히 움켜쥐는도다. 그를 잡으려는 밧줄이 땅속에 감추어져 있고, 그의 길목에 함정이 기다리고 있도다. 사방에서 두려움이 그를 놀라게 하고, 그의 발꿈치를 뒤쫓는도다. 그의 힘은 굶주려 쇠하고, 재앙이 그의 넘어짐을 위하여 준비하고 서 있도다. 그것이 그의 살갗을 조각조각 삼키고, 사망의 맏아들이 그의 지체를 삼키는도다. a a v13 "사망의 맏아들"은 치명적이고 사람을 쇠하게 하는 질병—사망의 가장 무서운 사자(使者)—을 가리키는 시적 표현이다. 그는 안전하던 자기 장막에서 뽑혀 나와, 두려움의 왕에게로 끌려가는도다. 이제는 그의 것이 아닌 장막에 불이 자리 잡고, 타는 유황이 그의 처소 위에 흩뿌려지는도다. 아래로는 그의 뿌리가 마르고, 위로는 그의 가지가 시드는도다. 그를 기억함이 땅에서 사라지고, 거리에서 그의 이름이 없어지는도다. 그는 빛에서 어둠으로 내몰리고, 세상에서 쫓겨나는도다. 그는 자기 백성 가운데 자손도 후손도 남기지 못하고, 그가 살던 곳에 살아남은 자가 하나도 없도다. 서쪽에 있는 자들이 그의 운명에 소스라치게 놀라고, 동쪽에 있는 자들이 두려움에 사로잡히는도다. 참으로 악인의 거처가 이렇게 되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의 처소가 이러하니라."

A young man reading the Father's Heart Bible (FHB) print edition in a coffee shop 인쇄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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