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스라엘이 하나같이 모이다
이스라엘이 우리 아버지 앞에 모여 어찌하여 이런 일이 생겼는지 묻지만, 베냐민은 기브아 사람들을 넘겨주기를 거절하고 자기 형제들과 싸운다. 이스라엘이 여쭙고 올라가라는 말씀을 받고도 이틀 동안 사만 명을 잃는다. 셋째 날에 울며 금식하고 이긴 후, 모든 성읍을 불사른다.
20 1이에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와 길르앗 땅에서 나와 그 회중이 한 사람같이 미스바에서 우리 아버지 앞에 모였으니 2온 백성의 지도자들 곧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우두머리들이 우리 아버지의 백성의 총회에 섰으니 칼을 쓰는 보병이 사십만 명이었더라 3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올라간 것을 베냐민 자손이 들었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이르되 "이 악한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우리에게 말하라" 하니
4그 살해당한 여인의 남편 된 레위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내 첩과 더불어 하룻밤을 지내려고 베냐민에 속한 기브아에 이르렀더니 5기브아 사람들이 나를 치러 일어나 밤에 나를 둘러싸고 그 집을 에워싸며 나를 죽이려 하고 내 첩을 욕보이매 그가 죽은지라 6그들이 이스라엘 가운데서 부끄러운 악행을 저질렀으므로 내가 내 첩을 붙잡아 여러 토막으로 나누어 이스라엘의 기업 전역에 두루 보냈노라 7보라 너희 이스라엘 자손아 너희 모두가 여기서 지금 결정을 내리고 의견을 말하라" 하니라
8온 백성이 한 사람같이 일어나 이르되 "우리가 한 사람도 자기 장막으로 가지 아니하며 우리가 한 사람도 자기 집으로 돌아가지 아니하고 9이제 우리가 기브아에 이렇게 행하리니 곧 제비를 뽑아 그곳을 치되 10우리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에서 백 명 중에 열 명, 천 명 중에 백 명, 만 명 중에 천 명을 뽑아 그 백성을 위하여 양식을 마련하게 하고 그들이 베냐민의 기브아에 가서 그 무리가 이스라엘 가운데서 행한 모든 악행대로 갚게 하리라" 하니라 11이에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하나같이 연합하여 그 성읍을 치려고 모였더라 12이스라엘 지파들이 베냐민 온 지파에 사람들을 보내어 이르되 "너희 가운데서 일어난 이 악한 일이 어찌 됨이냐 13그런즉 이제 기브아에 있는 그 불량한 사람들을 내주어 우리가 그들을 죽여 이스라엘 가운데서 악을 제거하게 하라" 하나 베냐민 자손이 그들의 형제 이스라엘 자손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14도리어 베냐민 자손이 이스라엘 자손과 싸우려고 여러 성읍에서 기브아로 모여드니라 15그 날에 베냐민 자손이 여러 성읍에서 나온 칼을 쓰는 자가 이만 육천 명이요 그 외에 기브아 주민 중에서 뽑은 칠백 명이 있었더라 16이 모든 무리 가운데 뽑은 왼손잡이 칠백 명이 있으니 각기 물매로 돌을 던지면 머리카락도 맞히고 빗나가지 아니하는 자들이더라 17베냐민 자손 외에 이스라엘 사람으로 칼을 쓰는 자를 계수하니 사십만 명이라 다 용사더라
18이스라엘 자손이 일어나 벧엘에 올라가서 우리 아버지께 여쭈어 이르되 "우리 중에 누가 먼저 올라가서 베냐민 자손과 싸우리이까" 하니 우리 아버지께서 말씀하시되 "유다가 먼저 올라갈지니라" 하시니라
19이스라엘 자손이 아침에 일어나 기브아 가까이 진을 치니라 20이스라엘 사람이 베냐민과 싸우려고 나가서 기브아에서 그들을 향하여 전열을 갖추매 21베냐민 자손이 기브아에서 나와서 그 날에 이스라엘 사람 이만 이천 명을 땅에 엎드러뜨렸으나 22이스라엘 사람의 군대가 스스로 힘을 내어 첫날 전열을 갖추었던 곳에 다시 전열을 갖추니라
23이스라엘 자손이 올라가 저녁까지 우리 아버지 앞에서 울며 여쭈어 이르되 "우리가 다시 나아가서 우리 형제 베냐민 자손과 싸우리이까" 하니 우리 아버지께서 말씀하시되 "올라가서 그들을 치라" 하시니라
24그 이튿날에 이스라엘 자손이 베냐민 자손을 치러 나아가매 25베냐민도 그 이튿날에 기브아에서 그들을 치러 나와서 다시 이스라엘 자손 만 팔천 명을 땅에 엎드러뜨렸으니 다 칼을 쓰는 자였더라
26이에 온 이스라엘 자손 곧 온 군대가 올라가 벧엘에 이르러 울며 거기서 우리 아버지 앞에 앉아 그 날 저녁까지 금식하고 우리 아버지 앞에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27이스라엘 자손이 우리 아버지께 여쭈니라 (그 때에는 우리 아버지의 언약궤가 거기 있고
28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그 앞에 섰더라) 그들이 여쭈어 이르되 "내가 다시 나아가서 내 형제 베냐민 자손과 싸우리이까 그치리이까" 하니 우리 아버지께서 이르시되 "올라가라 내일은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주리라" 하시니라
29이스라엘이 기브아 주위에 군사를 매복시키니라 30셋째 날에 이스라엘 자손이 베냐민 자손을 치러 올라가서 전과 같이 기브아를 향하여 전열을 갖추매 31베냐민 자손이 나와서 그 백성을 맞아 성읍에서 멀리 유인당하여 전과 같이 백성을 쳐서 죽이기 시작하여 들 가운데와 벧엘로 올라가는 한 길과 기브아로 가는 다른 길에서 이스라엘 사람 삼십 명가량을 죽였더라
32베냐민 자손이 이르되 "그들이 처음과 같이 우리 앞에서 패한다" 하나 이스라엘 자손은 이르기를 "우리가 도망하여 그들을 성읍에서 큰 길로 꾀어내자" 하고
33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자기 처소에서 일어나 바알다말에서 전열을 갖추었고 이스라엘의 복병은 그 처소 곧 게바 서쪽에서 쏟아져 나왔더라 34온 이스라엘 사람 중에서 뽑은 만 명이 기브아를 치러 나아가매 싸움이 치열하였으나 베냐민 자손은 화가 자기에게 미친 줄을 알지 못하였더라 35우리 아버지께서 이스라엘 앞에서 베냐민을 치시매 그 날에 이스라엘 자손이 베냐민 사람 이만 오천백 명을 죽였으니 다 칼을 쓰는 자였더라 36이에 베냐민 자손이 자기들이 패한 것을 깨달았으니 이스라엘 사람이 기브아에 매복시킨 복병을 믿고 베냐민 사람 앞에서 물러났기 때문이라 37복병이 급히 기브아로 쳐들어가서 두루 퍼져 온 성읍을 칼날로 쳤더라 38이스라엘 사람이 미리 복병과 더불어 신호를 정하였으니 곧 성읍에서 큰 연기 구름이 치솟게 하는 것이라 39이스라엘 사람이 싸움에서 몸을 돌이키매 베냐민 사람이 이스라엘 사람 삼십 명가량을 쳐죽이기 시작하며 이르기를 "이들이 틀림없이 처음 싸움같이 우리 앞에서 패한다" 하다가 40연기 기둥이 성읍에서 치솟기 시작하매 베냐민 사람이 돌아보니 온 성읍이 하늘로 연기가 되어 올라가더라 41이스라엘 사람이 몸을 돌이키매 베냐민 사람이 화가 자기에게 미친 것을 보고 놀라 42이스라엘 사람 앞에서 광야 길로 돌이켰으나 싸움이 그들을 따라잡았고 여러 성읍에서 나온 자들이 그 가운데서 그들을 진멸하였더라 43그들이 베냐민 사람을 에워싸고 쫓아가 기브아 동쪽 그들의 쉬는 곳에서 그들을 짓밟으니라 44베냐민 사람 중에 엎드러진 자가 만 팔천 명이니 다 용사더라 45그 나머지 사람들이 몸을 돌이켜 광야로 향하여 림몬 바위로 도망하매 이스라엘 자손이 큰 길에서 오천 명을 죽이고 또 급히 그 뒤를 따라 기돔까지 이르러 그중에서 이천 명을 죽였으니 46이에 그 날에 엎드러진 베냐민 사람은 칼을 쓰는 자가 모두 이만 오천 명이니 다 용사더라 47그러나 육백 명이 몸을 돌이켜 광야로 도망하여 림몬 바위에 이르러 거기서 넉 달 동안을 지냈더라 48이스라엘 사람이 베냐민 자손에게로 돌이켜 와서 온 성읍의 사람과 짐승과 만나는 모든 것을 칼날로 치고 또 만나는 모든 성읍을 다 불살랐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