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 궤를 가지러 나서다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집으로 옮기던 중 웃사가 그것을 붙들다가 죽습니다. 다윗은 분노하였다가 두려워하여, 석 달 동안 오벧에돔의 집에 두니 그 집이 복을 받습니다. 그가 제사를 드리며 궤를 다시 가져오면서 베 에봇을 입고 우리 아버지 앞에서 춤추는 동안, 미갈은 그를 업신여깁니다.
6 1다윗이 다시 이스라엘의 뽑은 자 삼만 명을 다 모았다. 2다윗이 자기와 함께한 온 백성과 더불어 바알레유다에서 일어나, 그룹 사이에 좌정하신 만군의 아버지의 이름 곧 그 이름으로 불리는 우리 아버지의 궤를 그곳에서 메어 오려 하였다. 3그들이 우리 아버지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산 위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메어 내오니,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와 아효가 그 새 수레를 몰았다. 4우리 아버지의 궤를 실은 채였고, 아효는 궤 앞에서 걸어갔다.
5다윗과 이스라엘 온 족속이 우리 아버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즐거워하며, 노래하고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양금과 제금을 연주하였다.
6그들이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렀을 때,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내밀어 우리 아버지의 궤를 붙들었다. 7우리 아버지께서 웃사에게 진노하시어, 그의 불경함으로 인하여 그를 그곳에서 치시니, 그가 우리 아버지의 궤 곁에서 죽었다. a a v7 우리 아버지께서는 궤를 메는 일에 관하여 세심히 지시하셨다. 이 비극은 자기 자녀를 치기를 원하시는 아버지가 아니라, 그의 백성 가운데 임하신 거룩한 임재의 엄중함을 드러낸다. 8우리 아버지께서 웃사를 치신 일로 다윗이 분하여 하였고, 그곳을 오늘까지 베레스웃사라 부른다. b b v8 베레스웃사는 "웃사를 향한 격발"이라는 뜻으로, 그곳에서 일어난 일을 따라 그렇게 이름 지어졌다. 9다윗이 그날에 우리 아버지를 두려워하여 이르되 "우리 아버지의 궤가 어찌 내게로 오리요?" 하였다. 10다윗이 우리 아버지의 궤를 다윗 성으로 옮기기를 원하지 아니하여, 그 대신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메어 갔다. 11우리 아버지의 궤가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을 머물렀고, 우리 아버지께서 오벧에돔과 그의 온 집에 복을 주셨다.
12어떤 사람이 다윗 왕에게 아뢰기를 "우리 아버지께서 궤로 말미암아 오벧에돔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에 복을 주셨나이다" 하니, 다윗이 가서 우리 아버지의 궤를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 성으로 기쁨으로 메어 올렸다.
13우리 아버지의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갔을 때, 다윗이 소와 살진 송아지를 잡아 제사하였다. 14다윗이 베 에봇을 입고 우리 아버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었다. c c v14 베 에봇은 소박한 제사장의 겉옷으로, 예배에는 실용적이었으나 왕에게 기대되는 격식 있는 예복은 아니었다. 15다윗과 이스라엘 온 족속이 즐거이 외치며 뿔나팔을 불면서 우리 아버지의 궤를 메어 올렸다.
다윗을 향한 미갈의 멸시
16우리 아버지의 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다보다가 다윗 왕이 우리 아버지 앞에서 뛰놀며 춤추는 것을 보고 마음속으로 그를 업신여겼다. 17그들이 우리 아버지의 궤를 메어 들여 다윗이 그것을 위하여 친 장막 안 그 자리에 두니, 다윗이 우리 아버지 앞에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다. 18다윗이 번제와 화목제 드리기를 마치고 만군의 아버지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축복하였다. 19그가 모든 백성 곧 이스라엘의 온 무리에게 남녀를 막론하고 각 사람에게 떡 한 개와 대추야자 과자 한 개와 건포도 과자 한 개씩을 나누어 주니, 온 백성이 각기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20다윗이 자기 집안을 축복하려고 돌아왔을 때, 사울의 딸 미갈이 나와 그를 맞으며 이르되 "이스라엘 왕이 오늘 어찌 그리 스스로 영화로우신가! 방탕한 자가 부끄러움 없이 몸을 드러내듯이, 신하들의 계집종들의 눈앞에서 몸을 드러내셨나이다" 하였다.
21다윗이 미갈에게 이르되 "내가 우리 아버지 앞에서 그리한 것이니, 그분은 네 아버지와 그의 온 집을 마다하시고 나를 택하여 우리 아버지의 백성 이스라엘의 통치자로 삼으셨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그분 앞에서 즐거워하리라. 22내가 이보다 더 낮아져서 내가 보기에도 천하게 될지라도, 네가 말한 그 계집종들에게는 내가 오히려 존귀히 여김을 받으리라" 하였다.
23사울의 딸 미갈이 죽는 날까지 자식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