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히스기야의 고통에 응답하시다
히스기야가 위협하는 편지를 우리 아버지의 집으로 가지고 들어가 그분 앞에 펼쳐 놓습니다. 이사야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그 조롱을 들으셨으며 산헤립을 갈고리와 재갈로 끌어 고향으로 돌려보내시리라고 답합니다. 그날 밤 진영이 치이고, 산헤립은 고향에서 죽습니다.
19 1히스기야 왕이 이 말을 듣고 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우리 아버지의 집으로 들어갔다. 2그는 왕궁을 맡은 자 엘리아김과 서기관 셉나와 나이 많은 제사장들에게 굵은 베 옷을 입혀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에게 보냈다. 3그들이 이사야에게 말했다. "히스기야가 이렇게 말합니다. 오늘은 환난과 책벌과 능욕의 날입니다. 아이들이 태어날 때가 되었으나 낳을 힘이 없습니다. 4아마도 당신의 아버지께서, 그의 주인 앗수르 왕이 살아 계신 아버지를 조롱하라고 보낸 랍사게의 모든 말을 들으시고, 그가 들으신 그 말을 책망하실 것입니다. 그러니 남아 있는 남은 자를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5히스기야 왕의 신하들이 이사야에게 오니,
6이사야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 주인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우리 아버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가 들은 말 곧 앗수르 왕의 신하들이 나를 모욕한 그 말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7보아라, 내가 그에게 한 영을 넣으리니, 그가 소문을 듣고 자기 나라로 돌아갈 것이며, 내가 그 땅에서 그를 칼에 엎드러지게 하리라."
8랍사게가 앗수르 왕이 라기스를 떠났다는 말을 듣고 물러가서, 립나를 치고 있는 왕을 만났다. 9그때에 왕은 구스 왕 디르하가에 대하여 "보라, 그가 너와 싸우려고 나왔다"라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그가 다시 히스기야에게 사자들을 보내며 말하였다. 10"유다 왕 히스기야에게 이렇게 전하라. 네가 의지하는 네 하나님이 예루살렘이 앗수르 왕의 손에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하여 너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11보라, 앗수르 왕들이 모든 나라에 행한 일 곧 그것들을 완전히 멸한 것을 네가 들었을 터인데, 네가 어찌 구원을 받겠느냐? 12나의 조상들이 멸한 나라들 곧 고산과 하란과 레셉과 들라살에 있는 에덴 자손을 그들의 신들이 건졌느냐? 13하맛 왕과 아르밧 왕과 스발와임 성의 왕과 헤나와 아와의 왕이 어디 있느냐?"
히스기야가 아버지 앞에 그것을 펼쳐 놓다
14히스기야가 사자들의 손에서 편지를 받아 읽고, 우리 아버지의 집으로 올라가서 그 앞에 그것을 펼쳐 놓았다. 15히스기야가 우리 아버지 앞에서 기도하였다. "그룹들 위에 앉으신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주는 홀로 천하 만국에 하나님이시니, 주께서 천지를 지으셨나이다. 16우리 아버지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고, 눈을 떠서 보시옵소서. 산헤립이 살아 계신 아버지를 조롱하려고 보낸 말을 들으시옵소서. 17우리 아버지여, 앗수르 왕들이 참으로 여러 민족과 그들의 땅을 멸하고, 18그들의 신들을 불에 던졌나이다. 그것들은 신이 아니요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 곧 나무와 돌이므로, 그들이 멸할 수 있었나이다. 19우리 아버지여,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시옵소서. 그리하여 천하 만국이 주만 홀로 하나님이신 줄을 알게 하옵소서."
아버지께서 산헤립의 교만을 낮추시다
20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사람을 보내어 말하였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우리 아버지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앗수르 왕 산헤립에 대하여 네가 내게 기도한 것을 내가 들었노라. 21우리 아버지께서 그를 두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처녀 딸 시온이 너를 멸시하며 조롱하고, 딸 예루살렘이 너의 등 뒤에서 머리를 흔드는도다. 22네가 누구를 꾸짖고 모독하였느냐? 네가 누구를 향하여 목소리를 높이며 교만하게 눈을 치켜떴느냐?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향한 것이로다! 23네가 너의 사자들을 통하여 주 아버지를 조롱하며 말하기를, 내가 많은 병거를 거느 리고 산들 의 높은 곳 곧 레 바논의 깊은 곳에 올랐으며, 그 가장 높은 백향목과 가장 좋은 잣나무를 베고, 그 가장 먼 높은 곳과 가장 우거진 숲에 이르렀노라 하였도다. 24내가 우물을 파서 낯선 물을 마셨으며, 내 발바닥으로 애굽의 모든 강을 말렸노라. 25네가 듣지 못하였느냐? 내가 오래전에 그것을 행하였고, 옛적부터 그것을 계획하였으며, 이제 그것을 이루어, 네가 견고한 성읍들을 무너진 돌무더기가 되게 하였느니라. 26그 주민들은 힘이 약하여 놀라며 수치를 당하였고, 들의 풀 같고 연한 새 싹 같으며, 지붕 위에 돋은 풀 같고 자 라기 전에 마른 것 같았느니라. 27그러나 나는 네가 앉고 서는 것과 네가 나가고 들어오는 것과 네가 나를 향하여 분노하는 것을 아노라. 28네가 나를 향하여 분노한 것과 너의 교만이 내 귀에 들렸으므로, 내가 내 갈고리를 네 코에 꿰고 내 재갈을 네 입에 물려서, 네가 왔던 길로 너를 돌려보내리라.
29히스기야여, 이것이 네게 주는 징조이니라. 올해에는 스스로 자란 것을 먹고, 이듬해에는 거기서 난 것을 먹으며, 셋째 해에는 심고 거두며 포도원을 만들어 그 열매를 먹으라. 30유다 족속 중에서 남은 자가 다시 아래로 뿌리를 내리고 위로 열매를 맺으리라. 31예루살렘에서 남은 자가 나오고, 시온 산에서 피하여 살아남은 자들이 나올 것임이라. 만군의 아버지의 열심이 이 일을 이루시리라.
32"그러므로 우리 아버지께서 앗수르 왕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가 이 성에 들어오지 못하며 이곳에 화살 하나도 쏘지 못하고, 방패를 들고 그 앞에 이르지 못하며 흙 언덕을 쌓아 그것을 치지 못하리라. 33그가 왔던 길로 돌아가고 이 성에는 들어오지 못하리라. 우리 아버지의 말씀이니라. 34내가 나를 위하여 또 내 종 다윗 을 위하여 이 성을 보호하여 구원하리라."
35그날 밤에 우리 아버지의 사자가 나가서 앗수르 진영에서 십팔만 오천 명을 쳤다. 아침에 사람들이 일찍 일어나 보니, 보라, 모두 죽은 시체뿐이었다. 36그래서 앗수르 왕 산헤립이 진영을 떠나 물러가서, 니느웨로 돌아가 거기에 머물렀다. 37그가 자기 신 니스록의 신전에서 경배할 때에, 그의 아들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이 칼로 그를 죽이고 아라랏 땅으로 도망하였다. 그의 아들 에살핫돈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