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기야가 유다를 우리 아버지께로 돌이키다
히스기야는 유다의 어느 왕도 그러지 못한 만큼 우리 아버지를 신뢰하여 모세의 놋뱀까지 부순다. 그래도 앗수르는 견고한 성읍들을 빼앗는다. 성벽에서 한 장관이 일부러 히브리 말로 예루살렘을 조롱한다. 어느 나라의 신도 아무도 구하지 못했는데 너희 신이 어찌 구하겠느냐. 백성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18 1이스라엘 왕 엘라의 아들 호세아 제삼 년에 아하스의 아들 히스기야가 유다 왕이 되니라. 2그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스물다섯 살이라. 예루살렘에서 스물아홉 해 동안 다스렸으며,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비야로 스가랴의 딸이더라. 3그는 그의 조상 다윗이 행한 대로 우리 아버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더라. 4그가 산당들을 헐고 주상들을 부수며 아세라 목상을 찍고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산산조각 내었으니, 이는 그때까지 이스라엘 자손이 그것에게 분향하였음이라. 그것을 느후스단이라 불렀더라. a a v4 느후스단은 "놋 물건"이라는 뜻으로, 그 놋 우상이 되어 버린 뱀을 얕잡아 부르는 이름이다. 한때는 우리 아버지께로부터 온 참된 표징이었으나 이제는 잘못되이 섬김을 받게 된 것이다. 5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우리 아버지를 의지하였으니, 그의 전에나 후에나 유다의 모든 왕 중에 그와 같은 이가 없었더라. 6그가 우리 아버지께 굳게 붙어 그를 따르기를 그치지 아니하며, 우리 아버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계명들을 지켰더라. 7그가 어디로 나가든지 형통하였으니, 이는 우리 아버지께서 그와 함께 계셨음이라. 그가 앗수르 왕을 배반하고 섬기기를 거부하였으며, 8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가사와 그 지경에 이르렀으니, 망대로부터 견고한 성읍에 이르기까지 그리하였더라.
9히스기야 왕 제사 년 곧 이스라엘 왕 엘라의 아들 호세아 제칠 년에 앗수르 왕 살만에셀이 사마리아로 올라와서 그것을 에워쌌더라. 10삼 년 후에 그들이 그 성을 함락하였으니, 히스기야 제육 년 곧 이스라엘 왕 호세아 제구 년에 사마리아가 함락되니라. 11앗수르 왕이 이스라엘을 사로잡아 앗수르로 옮기고, 그들을 할라와 고산 하볼 강 가와 메대 사람의 여러 성읍에 두었으니, 12이는 그들이 우리 아버지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고 그의 언약 곧 우리 아버지의 종 모세가 명한 모든 것을 어겨, 듣지도 아니하고 행하지도 아니하였음이라.
앗수르가 유다를 치러 오다
13히스기야 왕 제십사 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올라와서 유다의 모든 견고한 성읍들을 쳐서 함락하니라. 14유다 왕 히스기야가 라기스로 사람을 보내어 앗수르 왕에게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물러가소서. 왕께서 내게 지우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내가 담당하리이다" 하매, 앗수르 왕이 유다 왕 히스기야에게 은 약 십일 톤과 금 한 톤을 부과하니라. 15히스기야가 우리 아버지의 전과 왕궁 곳간에서 발견된 은을 다 그에게 주었으며, 16그때에 히스기야가 우리 아버지의 성전 문들과 유다 왕 히스기야가 입혔던 기둥에서 금을 벗겨 내어 앗수르 왕에게 주었더라.
17앗수르 왕이 그의 총사령관과 그의 내시장과 그의 야전사령관을 큰 군대와 함께 라기스에서 예루살렘에 있는 히스기야 왕에게로 보내니라. 그들이 올라와 예루살렘에 이르러 세탁자의 밭으로 가는 길가 윗못의 수도 곁에 서니라. 18그들이 왕을 부르매 힐기야의 아들인 왕궁 맡은 자 엘리아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사관 요아가 그들에게로 나아가니라. 19야전사령관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전하라. 대왕이신 앗수르 왕이 이같이 말씀하시느니라. 네가 의지하는 이 의뢰는 무엇이냐? 20네가 말하기를 전쟁의 계략과 힘이 있다 하나 그것은 다만 입술의 말뿐이라. 이제 네가 누구를 의지하고 나를 배반하였느냐? 21보라, 네가 저 상한 갈대 지팡이 같은 애굽을 의지하는도다. 사람이 그것에 의지하면 그의 손을 찔러 꿰뚫으리니, 애굽 왕 바로도 자기를 의지하는 모든 자에게 그와 같으니라. 22그러나 만일 네가 내게 이르기를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노라' 한다면, 그는 히스기야가 그의 산당들과 제단들을 헐어 버리고 유다와 예루살렘에게 명하여 이르되 '너희는 예루살렘에 있는 이 제단 앞에서 경배하라' 한 그분이 아니냐? 23그러므로 이제 청하건대 내 주 앗수르 왕과 내기를 하라. 네가 그 위에 탈 자들을 낼 수 있다면 내가 네게 말 이천 필을 주리라. 24네가 어찌 내 주의 가장 작은 신하 중 한 지휘관인들 물리치겠으며, 병거와 마병을 위하여 애굽을 의지하느냐? 25내가 이제 여호와 없이 이곳을 멸하러 올라왔겠느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이 땅을 치러 올라가 그것을 멸하라 하셨느니라" 하니라.
26힐기야의 아들 엘리아김과 셉나와 요아가 야전사령관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당신의 종들에게 아람 방언으로 말씀하소서. 우리가 그것을 알아듣나이다. 성벽 위에 있는 백성이 듣는 데서 우리에게 유다 방언으로 말씀하지 마소서" 하니,
27야전사령관이 그들에게 대답하되 "내 주께서 나를 보내어 이 말을 네 주와 네게만 하게 하셨느냐? 성벽 위에 앉아 있는 사람들 곧 너희와 함께 자기의 대변을 먹고 자기의 소변을 마실 자들에게도 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하고,
28야전사령관이 서서 유다 방언으로 크게 외쳐 이르되 "너희는 대왕이신 앗수르 왕의 말씀을 들으라! 29왕이 이같이 말씀하시느니라. 히스기야에게 속지 말라. 그가 능히 너희를 그의 손에서 건져 내지 못하리라. 30히스기야가 너희에게 여호와를 의지하게 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반드시 우리를 건지시리니 이 성이 앗수르 왕의 손에 넘어가지 아니하리라' 하여도 그 말을 듣지 말라. 31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라. 앗수르 왕이 이같이 말씀하시느니라. 너희는 나와 화친하고 내게로 나아오라. 그리하면 너희가 각기 자기의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의 열매를 먹고 각기 자기의 우물 물을 마실 것이며, 32내가 와서 너희를 너희 땅과 같은 땅 곧 곡식과 새 포도주와 떡과 포도원과 감람나무와 꿀이 있는 땅으로 옮기기까지 그리하리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죽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건지시리라' 하는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라. 그가 너희를 미혹하는 것이니라. 33민족들의 신들 중에 어느 신이 자기의 땅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진 적이 있느냐? 34하맛과 아르밧의 신들이 어디 있느냐? 스발와임과 헤나와 아와의 신들이 어디 있느냐? 그들이 사마리아를 내 손에서 건졌느냐? 35이 모든 나라의 신들 중에 어느 신이 자기의 땅을 내 손에서 건졌기에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내 손에서 건지겠느냐?" 하니라.
36그러나 백성이 잠잠하고 그에게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왕이 명령하여 이르기를 "그에게 대답하지 말라" 하였음이라. 37힐기야의 아들인 왕궁 맡은 자 엘리아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사관 요아가 자기들의 옷을 찢고 히스기야에게 나아와 야전사령관의 말을 전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