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스가 아버지의 집을 회복하다
요아스가 우리 아버지의 집을 수리하라 명하지만 이십삼 년이 지나도록 아무 일도 없자, 뚜껑에 구멍을 뚫은 궤를 제단 곁에 두고 그 돈이 곧바로 일꾼들에게 가게 하니, 그들은 정직함이 드러난다. 후에 요아스는 하사엘을 돈으로 물리치고, 자기 신하들에게 죽임을 당한다.
12 1예후 제칠년에 여호아스가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사십 년 동안 다스렸으며,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브엘세바 출신 시비아였더라. 2여호아스는 제사장 여호야다가 그를 가르치는 모든 날 동안 우리 아버지의 눈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3그럼에도 산당들은 헐리지 아니하여, 백성이 여전히 그곳에서 제사하며 분향하였더라.
4여호아스가 제사장들에게 이르되 "우리 아버지의 집에 들여오는 거룩한 예물의 모든 돈, 곧 인구 조사에서 거둔 돈과 각 사람에게 매긴 몸값과 누구든지 그 마음에 감동을 받아 우리 아버지의 집에 가져오는 모든 돈은, 5제사장들이 각기 아는 이에게서 받아들여, 성전에서 발견되는 모든 파손된 곳을 수리하게 하라" 하였더라.
6그러나 여호아스 왕 제이십삼년에 이르도록 제사장들이 성전의 파손된 곳을 여전히 수리하지 아니하였으므로, 7여호아스 왕이 제사장 여호야다와 다른 제사장들을 불러 이르되 "어찌하여 너희가 성전의 파손된 곳을 수리하지 아니하느냐? 이제부터는 너희가 아는 이에게서 돈을 더 받지 말고, 성전 수리를 위하여 내어놓으라" 하니,
8제사장들이 백성에게서 돈을 더 받지 아니하며 성전을 친히 수리하지도 아니하기로 응낙하였더라. 9제사장 여호야다가 궤 하나를 가져다가 그 뚜껑에 구멍을 뚫어 제단 곁, 곧 우리 아버지의 집에 들어갈 때 오른쪽에 두니, 문지방을 지키는 제사장들이 우리 아버지의 집에 들여오는 모든 돈을 거기에 넣었더라. 10그들이 궤 안에 돈이 많이 있는 것을 볼 때마다 왕의 서기관과 대제사장이 올라와, 우리 아버지의 집에서 발견되는 돈을 세어 자루에 담았더라. 11그들이 그 달아 놓은 돈을 우리 아버지의 집을 감독하는 일꾼들에게 내주매, 그들이 우리 아버지의 집에서 일하는 목수와 건축자들에게 지불하고, 12미장이와 석수에게도 주며, 우리 아버지의 집의 파손된 곳을 수리하기 위하여 재목과 다듬은 돌을 사는 데에 썼으며, 그 수리에 드는 모든 것에 다 지출하였더라. 13우리 아버지의 집에 들여온 돈으로는 은 대접이나 부집게나 주발이나 나팔이나 어떤 금은 그릇도 만들지 아니하고, 14그것을 일꾼들에게 주어 우리 아버지의 집을 수리하게 하였으며, 15일꾼들에게 지불하도록 돈을 맡은 사람들에게는 회계를 요구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정직하게 행하였기 때문이더라. 16속건제와 속죄제의 돈은 우리 아버지의 집에 들이지 아니하고 제사장들에게 돌렸더라.
요아스의 몰락
17그때에 아람 왕 하사엘이 올라와 가드를 쳐서 점령하고, 이어서 예루살렘을 치려고 진격하였더라. 18그러나 유다 왕 여호아스가 그의 조상들, 곧 유다 왕 여호사밧과 여호람과 아하시야가 구별하여 바친 모든 거룩한 예물과 자기가 바친 것과 우리 아버지의 집 곳간과 왕궁에 있는 모든 금을 가져다가 아람 왕 하사엘에게 보내니, 하사엘이 예루살렘에서 물러갔더라.
19요아스의 남은 행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20그의 신하들이 반역을 꾀하여, 실라로 내려가는 길가에 있는 밀로 궁에서 요아스를 쳐 죽였더라. 21그를 친 신하들은 시므앗의 아들 요사갈과 소멜의 아들 여호사바드라. 그들이 그를 죽이매 다윗 성에서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장사하고, 그의 아들 아마샤가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더라.